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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간 뇌에 처음으로 인공칩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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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고 발표했다.

A man speaks

일론 머스크 Source: AP / Susan Walsh

KEY POINTS
  • 일론 머스크 “인간 뇌에 처음으로 인공칩 이식”
  • 스타트업 뉴럴링크, 머스크 참여 2016년 설립… 뇌와 컴퓨터 사이의 직접적인 통신 채널 구축이 목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유망한” 초기 결과를 가진 칩을 이식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가 2016년 공동 설립한 이 신경기술 회사는 뇌와 컴퓨터 사이의 직접적인 통신 채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ALS 혹은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질환을 치료하고, 언젠가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 관계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어 엑스(옛 트위터)에 “최초로 인간이 어제 뉴럴링크로부터 이식을 받았고 잘 회복되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서 “초기 결과는 유망한 뉴런 스파이크 탐지를 보여준다” 라고 덧붙였다.

이 스타트업은 작년에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사람에게 뇌 이식을 시험할 수 있는 승인을 얻었다.

뉴럴링크의 기술은 주로 “링크”라고 불리는 임플란트를 통해 작동한다. 이것은 침습적인 수술을 통해 인간의 뇌 안에 5개의 동전을 쌓을 수 있는 크기의 장치다.

데이터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뉴럴링크는 지난해 4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했으며 최소 3억 6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한편 임플란트 개발업체인 싱크로네 역시 잠재적인 투자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뉴럴링크의 링크와 달리 임플란트 버전은 두개골을 절단하여 설치할 필요가 없다.

호주에 본사를 둔 싱크로네는 2022년 7월 미국 환자에게 첫 장치를 이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