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대사관과 주시드니총영사관이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보낸 신년 인사를 통해 한인 동포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Miniature flags of South Korea and Australia Source: AAP, AP / AAP Image/Lukas Coch/Pool Photo via AP
김완중 주호주 대사가 2024년 신년 인사를 통해서 “최적의 역내 파트너인 호주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양국 관계의 가교인 동포사회 발전과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는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동포 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영사민원 서비스와 재외국민 보호 활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주호주한국대사관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보낸 신년 인사에서 정전 70년을 기념한 2023년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훈 외교와 함께 한국과 호주 간 국방,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사관은 퍼스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 참가, 한국 해군의 호주에서 개최된 다국적 연합 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군 보병 전투장갑차 사업 계약 수주 등을 뜻깊은 성과로 언급했다.
대사관은 2023년 한 해 동안 한인회, 한글학교 등 동포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발로 뛰는 외교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순회영사 활동 확대, 사건사고 예방 노력 강화 등 다방면으로 한인 동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재외국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한국 정부가 최초의 지역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발표한 이래 양국 관계가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한국은 2022년 호주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고, 양국 간 협력 지평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분야에서 점차 그린 수소, 저탄소 기술, 핵심 광물, 우주 및 사이버 영역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공영 SBS TV 보도국과 인터뷰 중인 김완중 대사 Source: SBS / Korean program
호주에 계신 동포 여러분, 우리 대사관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2024년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김완중 주호주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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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시드니총영사관은 2023년에 동포 사회와 함께 추진한 정전협정 70주년 계기 다양한 보훈 행사를 통해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민원 서비스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등 동포 사회의 민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올해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준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 활동 지원, 한국 문화·한국어 보급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여 한국과 호주의 우호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포사회의 한 기관으로부터 업무활동 보고를 받고 있는 이태우 총영사 Credit: 주시드니 총영사관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들께서 뜻하신 바를 모두 이루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