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수여식, 우굴로라 기념식, 휠체어경주
기자명정리=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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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톤, 범선경주, 유람선 전시, 저녁 라이브공연 등
2019년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Australia Day, 이하 호주의 날)는 토요일과 겹치면서 28일(월) 대체 공휴일로 사흘동안 황금연휴가 된다.
호주는 1788년 1월 26일 시드니 코브(Sydney Cove)에 영국 함대가 처음 상륙한 날을 기려 ‘호주의 날’로 매년 기념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바다와 육지, 하늘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축제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시드니하버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콘서트 공연부터 토착민 의식행사, 불꽃놀이 등 황금주말을 더욱 알차고 즐겁게 해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일부 행사장에는 음주 및 유리병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우굴로라 모닝 기념식 (WUGULORA MORNING CEREMONY)
| 7:45am – 8:30am | 바랑가루 리저브 & 시드니 하버 브리지 |
하나의 국가와 국민. 어둠을 뚫고 저 멀리 수평선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를 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살아있는 문화와 연결된다. NSW 주총독과 주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전통문화를 기념하고 쿠무리(Koomurri) 원주민 무용단의 스모킹(smoking) 전통 의식행사도 엿볼 수 있다. 시드니 하버브리지 국기게양 및 애국가 제창이 이어진다.
호주의 날 전야제(THE VIGIL)
| 1월 25일 해 질 녘 | 바랑가루 리저브 |
호주 땅에 첫 영국 함대가 도착해 식민지를 이루기 전과 후를 기리는 의식으로 해 질 무렵 불을 지피고 밤새 호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피앤오 유람선 전시(P&O CRUISE SHIPS)
| 종일 | 시드니 하버 |
호주의 날을 기념해 퍼시픽 이든(Pacific Den), 퍼시픽 익스플로러(Pacific Explorer) 등 수천 명의 관광객이 탈 수 있는 초대형 유람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아이오 오지데이 10km 휠체어 경주 (GIO OZ DAY 10K WHEELCHAIR RACE)
| 9:00am – 10:30am | 더 록스 |
올해 30주년을 기념하는 휠체어 마라톤 경주. 힉슨 로드(Hickson Road)와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시드니 시민권 수여식 (LORD MAYOR’S CITIZENSHIP CEREMONY)
| 10:30am – 11:15am | 캠벨 코브 |
국제여객터미널(Overseas Passenger Terminal) 옆 탈라울라다 강단(Tallawoladah Stage)에서 시드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호주 시민을 환영하는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된다. 수여식 이후엔(12:30am – 4:00pm) 쿠무리 원주민 무용단의 축하 공연 및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페리톤(FERRYTHON)
| 11:00am – 11:30am | 시드니 하버 |
크고 작은 시드니 페리들이 서큘러 키에 모여 출발, 샤크 아일랜드(Shark Island)를 돌아 결승선 시드니 하버 브리지까지 돌아오는 보트경주를 펼친다. 호주의 날을 기념하는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 중 하나로 대규모 선박대열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국군 제식 행사(SALUTE TO AUSTRALIA)
| 11:30am – 12:05pm | 시드니 하버 |
21개의 소총으로 꾸미는 해군들의 제식 행사가 열린다. NSW 총독(Governor)의 축사와 NSW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공군 제트기 에어쇼 등이 펼쳐진다.
호주의 날 하버 퍼레이드 (AUSTRALIA DAY HARBOUR PARADE)
| 12:45pm – 2:00pm | 시드니 하버 브리지 |
각양각색의 선박들이 화려한 장식과 깃발을 휘날리며 시드니 하버 파도를 타고 줄지어 항해한다.
범선 경주(TALL SHIPS RACE)
| 1:00pm – 1:30pm | 브래들리 헤드 & 시드니 하버 브리지 |
역사적인 시드니 대형 범선함대들이 대포를 발사하며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우승한 배는 영예의 톨십트로피(Tall Ships Trophy)가 주어지며, 경주 후엔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들 배에 탑승 또는 관람할 기회가 주어진다.
시드니 스트리트 파티 (SYDNEY STREET PARTY)
| 9:00am – 6:00pm | 더 록스 |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파티 중 하나로 시드니 인기 관광지인 록스 마켓은 물론 초대형 인터랙티브 게임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축제(CHILDREN’S FESTIVAL)
| 11:00am – 3:00pm | 텀발롱 파크 |
웃음 가득한 세계가 어린이들을 환영한다. 어린이들의 슈퍼스타 위글스(The Wiggles)와 베지터블 플롯(The Vegetable Plot), 비니스(The Beanies)의 라이브 공연, 서커스 놀이터, 빅 사이언스 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과 체험장이 마련된다.
축제의 정원(FESTIVAL GARDEN)
| 4:30pm부터 늦게까지 | 시드니 하이드파크 |
마법의 거울 텐트(Magic Mirrors Spiegeltent)와 신나는 DJ 음악, 댄스축제 등이 열린다. (무료 & 유료)
호주의 날 라이브 공연 (AUSTRALIA Day LIVE 2019)
| 6:30pm – 9:30pm | 서큘러 키 |
아름다운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인기 록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초대형 록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에서는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유료)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드니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sydneyfestival.org.au)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