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호주 군함의 홍해 파견 여부를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의 국방자산은 역내 안보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Houthi)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면서 미국은 홍해에서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한다고 발표하고, 홍해 항로에서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다국적 함대에 기여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후티는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지금까지 공격하거나 위협한 최소 10척에는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주요 교역로인 홍해의 위기가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