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홍수 피해…호주 정부, 재난복구지원금∙소득지원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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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ALBANESE CYCLONE JASPER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pictured) and Queensland Premier Steven Miles will travel to Cairns on Thursday. Source: AAP / DARREN ENGLAND/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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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December 2023 1:34pm

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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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 최북단의 사이클론 재스퍼 여파로 인한 홍수 피해자들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재난복구지원금과 소득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KEY POINTS
  • 호주 정부….퀸즐랜드 홍수 피해자에 재난복구지원금∙소득지원금 제공
  • 일회성 재난복구지원금…성인 1인당 1000달러, 아동 1인당 400달러
  • 홍수 직접 결과로 소득 손실 본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최대 13주의 소득 지원금

호주 정부가 퀸즐랜드주 최북단 홍수 피해자들에게 재난복구지원금(DRP)과 소득 지원금(재난복구수당∙DRA)을 제공한다.

정부 지원금은 20일 오후 2시(호주동부표준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의 재난복구지원금(Disaster Recovery Payment)은 홍수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입은 자격이 되는 피해자들에게 일회성으로 지급되며, 성인 1인당 1000달러, 아동 1인당 400달러다.

재난복구수당(Disaster Recovery Allowance)은 홍수의 직접 결과로 소득에 손실을 본 자격이 되는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sole traders)에게 최대 13주의 소득 지원금 형태로 지급된다.

신청 자격이 되는 카운슬 지역에는 케언즈, 카소와리코스트(Cassowary Coast), 쿡(Cook), 더글라스(Douglas), 홉베일(Hope Vale), 마리바(Mareeba), 테이블랜즈(Tablelands), 우잘우잘(Wujal Wujal)과 야라바(Yarrabah)가 포함됐다.

머레이 와트 긴급대응부 장관은 소득 지원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와트 장관은 “현재 홍수로 고립된 많은 지역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고, 일하러 갈 수 없거나 사업 운영을 할 수 없는 이들은 최대 13주의 구직수당(jobseeker) 수준의 소득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에 더해질 것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목요일(21일)과 금요일(22일) 이틀 동안 피해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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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내 사업주들은 홍수와 그로 인한 공항 폐쇄로 크리스마스 시즌 성수기 영업 이익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져, 비즈니스에 큰 손실이 따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열대성 사이클론 재스퍼 여파로 농업종사자는 농작물 생산에 상당한 차질을 겪은 한편, 다른 비즈니스들의 경우 연말연시 휴가철 관광객들이 홍수 피해 지역 및 퀸즐랜드주 방문을 피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케언즈의 한 사업주는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크루즈 여행 사업에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12월 7일 이래 부분적 운영만 가능했고, 사이클론 재스퍼 상륙 바로 전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많은 비로 차질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정상적으로 모든 운영을 하는 첫 날인데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면서 “이 시기에 받을 수 있었던 3000명의 고객을 잃었고, 그에 따른 손실은 60만 달러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