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8일 금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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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8일 금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페니 웡 외교부 장관…내년 초 이스라엘 방문
  • 가정폭력 피해자 위해 1800RESPECT…문자 메시지 서비스 시작
  • 한국산 ‘레드백 장갑차’ 호주 수출 계약 최종 성사…24억 달러 규모
  • 커트 캠벨…”북한과는 대화가 아닌 힘을 통한 억제력 필요한 시점”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이 내년 초 중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호주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팀 와츠 외교부 차관도 야당의 사이먼 버밍험 예비 외교 장관이 포함된 호주 대표단에 포함됐으며, 이들은 시민 보호 강화 및 무력 분쟁 확산 방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앞서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야당의 촉구를 일축한 바 있다. 최근 이스라엘은 호주 여행을 고려하는 자국 국민에게 추가 주의를 권고하며 호주 여행 경보를 격상한 바 있다.
  • 가정 폭력 피해자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서 전문가 상담과 지원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헬프라인 1800RESPECT는 전화나 웹 채팅을 이용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서비스를 문자 메시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가 문자 메시지로 확대될 경우 시골과 외딴 지역 거주자 및 인터넷 이용이 제한적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 온라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문자 서비스 역시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전화번호는 0458 737 732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레드백 장갑차’의 24억 달러 규모의 호주 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됐다. 고국 방위사업청은 호주 멜버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획득관리단 간의 레드백 장갑차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장갑차 129대로, 금액은 24억 달러, 한화 3조1500억 원에 달한다.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제작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인 레드백 장갑차는 K9자주포에 이어 호주로 수출된 한국 방산업체의 두 번째 수출 지상 장비다.
  • 미국 정부의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커트 캠벨이 국무부 부장관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은 더 이상 미국과의 외교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캠벨은 20년 넘게 미국의 대북 정책이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에 바이든 행정부는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해 왔지만 북한은 서한 전달마저 거부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러시아에 군수품을 제공하고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은 북한과는 대화가 아닌 힘을 통한 억제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 일본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 열대성 사이클론 재스퍼(Jasper)가 퀸즐랜드 해안가로 이동하며 4등급으로 세력이 강화돼 맥카이(Mackay)와 쿡타운(Cooktown) 사이에 위치한 지역사회에 피해가 우려된다. 호주기상청은 재스퍼가 새벽 4시께 케언즈 북동부에서 동쪽으로 12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속 10킬로미터로 코럴해(Coral Sea)를 거쳐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재스퍼로 가장 큰 위험에 속한 지역이 맥카이와 쿡타운 사이에 놓인 곳으로, 케언즈와 타운스빌이 포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