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급으로 세력이 강화된 사이클론 재스퍼가 오늘 밤 초강력 5등급까지 격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등급으로 격상된 열대성 사이클론 재스퍼가 퀸즐랜드 해안가로 이동하며 세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재스퍼가 오늘 오후 4등급으로 격상된 후, 밤에는 초강력 5등급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말 동안에는 재스퍼가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스퍼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엘니뇨 기간 동안 12월 호주 앞바다에서 형성된 첫 번째 사이클론이다.
전문가들은 엘니뇨가 있는 상황에서 12월 사이클론을 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한다.
퀸즐랜드주에서 사이클론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2월과 3월을 들 수 있다.
기상청은 “현재로서 최선의 예보 조언은 퀸즐랜드주 매케이 북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매케이 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