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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온라인 사기’ 주의 경보…”지나치게 저렴한 상품 의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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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세일을 앞두고 온라인 사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라인 사기를 피하기 위해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상품의 경우 반드시 소매업체를 통해 거래를 확인하는 등의 방법이 권고됐다.

호주인들이 다가오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세일에 6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 소비자 감시 기관은 쇼핑객들에게 온라인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ING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약 52%가 이메일로 전송된 거래 링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클릭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 (ACCC)는 유명 소매업체와 브랜드를 사칭하는 가짜 웹사이트가 우려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사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올해 이미 620만달러 이상의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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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C의 카트리나 로우 부위원장은 “사기꾼들은 잘 알려진 브랜드를 사칭하고 있고, 가짜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는 상품을 받지 못하거나 값싼 모조품이 도착하고 있다”며 “당연히 사기꾼들은 돈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ING의 데일리 뱅킹 책임자 매튜 보웬은 쇼핑객들이 대규모 세일을 앞두고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구매하려는 웹사이트가 합법적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라면 반드시 해당 소매업체에 전화를 걸거나 웹사이트를 확인해 해당 거래가 합법적인지 알아봐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언제든지 사기 행위가 발생했거나 사기의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해당 소매업체와 은행에 연락해 가능한 한 빨리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