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교민 자녀를 위한 과학 이야기 콘서트에는 ‘알쓸신잡’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뇌과학 전문가 정재승 교수뿐만 아니라 우주, 전자, 정보통신 분야 등의 전문가가 함께 한다
11월 18일 시드니 쿠지 비치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교민 자녀를 위한 과학 이야기 콘서트가 열린다.
재호주한인과학협회(KASEA)가 시드니 교민 자녀를 위해 준비한 이번 과학 토크 콘서트에는 한국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이태식 박사(과총회장), 호주, 뉴질랜드의 저명한 한인 과학자들이 함께 한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뇌과학 전문가 정재승 교수뿐만 아니라 우주 분야(이태식 박사), 전자 분야(김세정 교수), 식품과학 분야 (유지연 교수), 전염병 모델 분야(권지수 교수), 지속 가능한 도시 부동산 분야(김수민 교수), 정보통신 기술 분야(염순자 교수)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한편 이에 앞선 11월 17일에는 호주와 한국의 양자(Quantum: 量子) 연구 협력을 촉진하는 콘퍼런스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재호주한인과학협회는 아시아-코리아 콘퍼런스(Asia-Korea Conference:AKC)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중국 등 유수한 연구소의 과학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권위 있는 연례 국제 콘퍼런스로, 호주와 한국의 양자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시드니에 함께 모여 최근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규모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호주한인과학협회의 한정훈 교수는 “과학 및 기술 혁신은 기초과학, 농업, 제조, 의료, 엔지니어링, 정보통신 기술과 같은 과학적 패러다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집단적 리더십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에 통합된 접근 방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최첨단 기술 영역에서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양자(Quantum: 量子) 기술은 호주 정부의 국가 전략에서도 이미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될 호주의 저명한 과학자인 캐시 폴리 박사는 “양자 혁명의 영향력은 디지털 혁명에 필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중 주호주대한민국 대사는 “한국과 호주는 전략과 안보 협력, 경제 혁신 기술 협력, 사람 간의 연계 강화라는 세가지 축을 바탕으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왔다”라며 “기초 과학 기술 기반이 탄탄한 호주와 응용 기술 분야가 우수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