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전국 경찰 추모의 날’… ‘12개월 동안 경찰관 3명 순직’
지난 12개월 동안 3명의 경찰관이 순직했으며, 이들의 이름은 앞서 사망한 823명의 경찰 이름과 함께 캔버라 국립경찰기념관 벽에 새겨진다.
A memorial procession is seen following a service for two police constables killed in the Wieambilla shooting tragedy in Brisbane, 21 December, 2022. Source: AAP / JONO SEARLE
KEY POINTS
- 9월 29일 금요일 전국 경찰 추모의 날
- 지난 12개월 동안 경찰관 3명 순직
오늘(9월 29일 금요일)은 호주 전역에서 지역 사회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용감한 경찰들을 기리는 전국 경찰 추모의 날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3명의 경찰관이 공무 중 사망했으며, 이들의 이름은 앞서 사망한 823명의 경찰 이름과 함께 캔버라 국립경찰 기념관 벽에 새겨진다.
경찰관 매튜 아놀드와 레이첼 맥크로우의 가족들은 이들이 공무 중 총에 맞아 생을 마감했던 날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26살인 아놀드와 29살인 맥크로우는 지난해 12월 퀸즐랜드주 외딴 지역에서 실종자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고성능 소총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아놀드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맥크로우는 부상을 당한 후 용의자에게 총을 쏘았지만 이후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국립경찰기념관에 이름을 올릴 또 다른 1명의 경찰은 지난 6월 추격전 끝에 사망한 앤서니 우즈다.
리스 커쇼 호주연방경찰 국장은 “오늘은 맥크로우, 아놀드, 우즈의 헌신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는 날”이라며 “이미 사망한 경찰관이 너무 많기 때문에 벽에 이름 하나를 더 새기는 것이 두렵다. 오늘 맥크로우, 아놀드, 우즈의 이름을 추가하는 것은 참혹한 일”이라고 말했다.
커쇼 국장은 이어서 경찰추모의 날은“경찰과 지역 사회가 잠시 멈춰 서서 의무에 따른 희생을 반성하는 기회”라며 “그들의 삶을 기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