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 유엔 사무총장 “핵무기 경쟁은 공멸의 위협”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핵무기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Source: AAP, SIPA USA / AAP Image/Lev Radin/Sipa USA
KEY POINTS
- 9월 26일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
-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핵무기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를 없애는 것”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핵무기 경쟁이 전 세계에 공멸의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며, 핵무기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제78차 유엔총회가 진행 중인 뉴욕 유엔본부에서 26일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을 맞아 열린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핵무기 사용이 인류에 어떤 재앙을 가져올지를 설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려스러운 새로운 핵무기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라며 “수십 년 만에 핵무기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핵무기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핵무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엄청난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과장이 아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생존자, 히바쿠샤의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은 2014년부터 해마다 기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