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백 해마 보존위해 시드니 해저에 인공 해마 호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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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에 처한 시드니 해변가의 백 해마를 보존하기 위해 시드니 해저에 인공 해마 호텔을 설치한다.

멸종위기종인 해마보존을 위해 시드니 해양과학원, UTS 대학 그리고 NSW 1차 산업부가 공동으로 시드니 앞바다 해저에 인공 해마 서식처를 설치한다.

대표적 멸종위험 종인 백 해마를 보호하고 서식을 돕기 위한 인공서식처는 자연분해성 금속으로 제작된다.

백 해마의 경우 호주동부해안가에만 서식하나 국제자연보존연맹에 의해 지난 2017년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해양생물학자 미첼 브레넌 박사는 이번 시드니 해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서식처에서 번식이 잘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미첼 브레넌 박사는 “인공 서식처 해마호텔은 금속으로 제작되지만 자연분해성으로 종국적으로 모두 해양에서 분해되며 이 곳에서 해마들의 새로운 장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시드니 수족관 측도 멸종위기종인 백 해마(White’s Seahorse) 사육 및 번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해마는 일반적인 동물과는 달리 수컷이 출산하고 육아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