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늘(11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대표팀이 도착한 시드니 공항에는 이른 아침 주 시드니 총영사관 문화원 그리고 주호 한인체육회 관계자들이 나와 40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을 환영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스트라이커 지소연을 비롯한 23명의 선수와 예비 멤버 2명 그리고 벨 감독 등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 15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콜린 벨 감독은 공항에서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한인동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은 “무엇보다 1차전 콜롬비아 전 승리가 최우선 과제이다”면서 “콜롬비아도 강팀이지만 호주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고 한인동포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강의 문턱을 넘어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3차례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개막에 앞서 16일 FIFA 랭킹 9위인 네덜란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