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남성, ‘경찰과 대치하다 주먹 세례 및 테이저건 맞아’… 경찰 과잉 진압 여부 조사 중

Posted by

퀸즐랜드 경찰이 브리즈번에서 한 경찰관이 운전자 남성에게 반복적으로 주먹을 행사한 뒤 테이저건을 발사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퀸즐랜드 경찰이 브리즈번 북부에서 한 경찰관이 남성 운전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테이저건을 발사하는 사건이 담긴 바디캠 영상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목요일 스트라스파인(Strathpine)에서 사건이 발생한 후 체포되어 로열 브리즈번 여성 병원(Royal Brisbane and Women’s Hospita)으로 이송돼 경미한 상처를 치료받았다.

사건 당시 경찰은 오후 2시 경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응하고 있었으며 흥분한 한 남성이 차 안에서 앉아 경찰관과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수사관들은 당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와인병을 갖고 있었으며 경찰관이 이를 압수하려 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관이 여러 번 병을 빼앗으려고 시도하다가, 병이 남성 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READ MORE

Clare Nowland, 95, dies in hospital as police officer charged over tasering

한편 여러 명의 소방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경관이 테이저건을 발사하기 전 그 남성을 반복적으로 때리는 장면이 바디캠에 담겼다.

영상에는 “(폭행을) 멈춰야 합니다… 그러면 안됩니다.”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또 해당 경찰관은 차에서 나오려고 시도하던 남자를 제지하기 위해 물리적인 힘을 가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경찰관이 해당 남성에게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이 여러 차례 구두 경고를 행한 뒤 발사됐으며, 남성은 구금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여부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목격자는 누구든지 Crime Stoppers에 연락해 줄 것을 경찰은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