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의 원주민 격차 해소 목표 중 정상 궤도에 오른 항목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에 생산성 위원회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19개의 원주민 격차 해소 목표 중 정상 궤도에 오른 항목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 가기 전 유치원에 등록한 원주민 어린이의 수에 진전이 있었으며, 원주민과 토레스해협 군도의 청소년 수감자 수가 이전보다 줄었다.
하지만 감옥에 있는 원주민 성인 수와 집 밖에서 돌봄을 받는 원주민 어린이 수를 줄이겠다는 목표치는 궤도에 이르지 못한 것은 물론,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 장관은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Linda Burney says the Voice will help address Closing the Gap targets.
버니 장관은 “최근 발표된 격차 해소에 대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계속해서 작은 변화의 궤적만을 따라갈 수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는 큰 구조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버니 장관은 이어서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가 원주민 격차 해소 목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국민투표와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마라디리 맥카시 원주민 차관은 원주민 격차 해소에 큰 진전이 없는 점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Assistant 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Malarndirri McCarthy Source: Supplied
그녀는 AAP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첫해에 호주 원주민을 위한 계획에 보건, 주택, 교육을 포함한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라며 “오늘날과 미래 세대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서 원주민 지역사회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맺고 격차를 좁히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