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 상원 의원, 밴 상원 의원이 행한 성폭행, 괴롭힘 혐의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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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 상원 의원, 밴 상원 의원이 행한 성폭행, 괴롭힘 혐의 추가 공개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밴 상원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을 알게 됐다며 밴 의원이 더 이상 자유당에 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의 리디아 소프 상원 의원이 자신이 의회 의사당에서 경험했다고 주장한 성폭행과 괴롭힘 혐의에 대해 좀 더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소프 상원 의원은 2021년 동료인 자유당의 데이비드 밴 상원 의원이 자신에게 잘못된 행위를 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의회 면책 특권 하에서 소프 상원 의원은 어제 상원에서 자유당의 전직 비서관 브라타니 히긴스 씨 강간 혐의에 대한 논의를 하던 중 데이비드 밴 상원이 발언을 하자 끼어들어 “가해자가 폭력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하고 반 의원의 행동을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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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상원 의원은 이런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거짓말이라고 불렀습니다.

소프 상원 의원은 나중에 이 발언에 대해서는 철회했지만 밴 의원이 그녀를 걱정시키고 처음 의회에 입성했을 때 “공격적인 제안”을 했고 “부적절하게 만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프 상원 의원은 당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이 혐의를 알고 있었다고 확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겠지만 정부에 의회 복도에 있는 보안 요원과 카메라의 수를 즉각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소프 상원 의원은 “ 한 남자가 따라와 계단통에서 본인을 걱정하게 했고 이는 다른 직원들과 의회 동료들에 의해 목격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계단통에는 카메라가 없었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비슷한 일을 경험한 이들을 알고 있지만 이들은 자신의 경력 그리고 언론에 의해 자신이 다뤄지는 것처럼 세상에 소개되는 것이 두려워 나서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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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일과 관련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밴 의원이 더 이상 자유당에 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자신의 결정은 추가 의혹이 제기된 이후 내려진 것이며 누가 유죄인지, 무죄인지에 대한 판단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소프 의원의 주장이 어제 방송된 이후 반 상원 의원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어젯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됐다”라며 “오늘 아침 방금 전 밴 상원 의원을 만났고 더 이상 자유당에 앉지 말아야 한다는 결정을 전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혐의를 강력하게 부임하고 있는 밴 상원 의원은 상원에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밴 상원 의원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혹시 성폭행 또는 괴롭힘, 그리고 가정 폭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1800-737-732 으로 연락하시거나, 

www.1800RESPECT.org.au

, 긴급 상황일 경우에는 000번으로 연락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