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인공지능을 도움으로 비틀즈의 마지막 음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비틀즈가 인공지능 (AI)의 도움을 받아 27년 만에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BBC에 “인공지능을 도움으로 비틀즈의 마지막 음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매카트니는 반지의 제왕과 비틀즈 영화(Get Back)를 감독한 피터 잭슨이 오래된 데모에서 고인이 된 존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하기 위해서 인공지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인공지능 기술이 무섭고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마지막 음반을 만들려고 왔을 때 존 (레넌)이 작업했던 데모가 있었다”라며 “이제 막 완성했고 올해 안에 (음반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레넌의 목소리와 연주 녹음본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리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하면 보통의 경우처럼 음반을 믹싱할 수 있다”라며 “좋은 면도 있지만 무서운 면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카트니가 곡 제목을 직접 밝히자는 않았지만, BBC는 이번에 발표되는 음반은 존 레넌이 1978년 작곡한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 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