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밸리 버스 전복 사고: 민스 NSW 주총리, 1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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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헌터 밸리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 사고의 희생자와 가족을 돕기 위해 호주 로터리와 함께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헌터 밸리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 사고의 희생자, 생존자, 가족을 위해서 1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일 밤 11시 30분경 헌터 밸리에서 36명을 태우고 가던 전세 버스가 고속도로 진입로 인근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버스 탑승객들은 러브데일의 완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에서 열린 결혼 피로연에 참석한 하객들로 싱글턴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수요일 오전 사고 마을을 방문한 민스 주총리는 “일요일 밤 그레타에서 벌어진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고로 인해서 이 지역과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에서 슬픔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그 결과 이 지역 사회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했고, 주민들이 전례 없는 방식으로 함께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를 통해서 시민들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며, 이 기금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호주 로터리가 공동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스 주총리는 “로터리는 신뢰받는 조직이고, 이 같은 규모의 기부금을 모으는 데 경험이 풍부하다. 그 돈은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 앞으로 몇 달간 영향을 받게 될 가족들에게 적시에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희상자 다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싱글턴 루스터스 AFL 클럽 역시 고펀드미에 기부금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6월 14일 기준으로 이 모금 페이지에는 12만 1,000달러 이상이 모였다.

이런 가운데 수 무어 싱글턴 시장은 “지역 사회가 계속 치유되고 있다”라며 “매우 긴 치유 과정이 될 것이다. 하루하루, 한 걸음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