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과 제트스타 항공이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첫날부터 비행기를 이륙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콴타스 항공과 제트스타 항공이 새로 건설되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과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웨스턴 시드니 공항은 뱃저리스 크릭에 건설 중인 국제공항으로 2026년 하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웨스턴 시드니 공항의 완공률은 50%를 기록 중이다.
이들 항공사는 2026년 공항이 문을 열면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와 같은 가장 인기 있는 국내선 노선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웨스턴 시드니 공항이 개항하면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이 받는 압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콴타스 항공의 앨런 조이스 최고 경영자는 첫해에 15대의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콴타스 항공 네트워크에서 6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스 최고 경영자는 “정말 놀랍다고 생각한다. 3년여 만에 정말 숨 막히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우리는 이 활주로에 콴타스와 제트스타 항공기를 운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최고 경영자는 “언젠가 (웨스턴 시드니 공항이) 콴타스 항공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신공항이 시드니의 중심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항공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조종사, 수화물 취급자, 승무원, 관리 업무 등 약 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지 인력으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