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감시단체가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받기 위한 오랜 기다림이 부모들의 직장 복귀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차일드케어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점이 부모들의 직장 복귀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부 부모는 1년 이상 전부터 차일드케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대기자 명단이 엉터리이고, 일부 장애 아동을 가진 부모가 보육 업체로부터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거부당하는 일”도 보고받았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여기에 더해 많은 가정들이 비싼 보육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지나 카스-고틀립 위원장은 2,000가구 이상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며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관련해 생생한 그림을 그리고 있고 비용 압박에 대한 우리의 분석에도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나 위원장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가족의 경험이 모두를 위한 경험은 아닐지라도 중요한 예비 통찰력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지난해 의뢰한 차일드케어 분야에 대한 중간 보고서가 6월에 제출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는 올해 말까지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