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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항상 앉아서 소변보는 남성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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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호주 남성 응답자의 25%는 항상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다. 항상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독일(40%)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전 세계 남성들은 서서 소변을 볼까? 앉아서 소변을 볼까?

최근 흥미로운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이에 대한 온라인 토론이 활발해지고 있다.

화요일 발표된 YouGov 여론 조사에서는 13개 국가의 18세 이상 남성 응답자들이 화장실에서 어떻게 소변을 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호주 남성 응답자의 25%는 항상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다. 항상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독일(40%)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반면 싱가포르(5%), 멕시코(6%), 영국(9%)은 항상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A bar chart.

Source: Supplied / YouGov

이에 반해 한 번도 앉아서 소변을 본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멕시코(36%), 영국(33%), 폴란드(33%)가 매우 높았다.

YouGov의 데이터 저널리즘 책임자인 매튜 스미스 씨는 “올해 2월 가디언의 샘 월라스톤 기자는 얼마나 많은 영국 남성들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8일에서 4월 20일까지 진행됐다. 호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표본 크기는 약 500개였지만, 영국과 미국은 표본 크기가 각각 900여 개와 700여 개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의료 센터의 비뇨기과 연구원들은 하부 요로 증상을 지닌 남성과 관련된 2014년 메타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앉아서 소변을 보는 자세가 서 있는 것보다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건강한 남성이 소변을 볼 수 있는 의학적으로 더 우월한 자세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