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정부, 난민 트라우마 치유에 ‘1억 3,6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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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지 정부, 난민 트라우마 치유에 ‘1억 3,600만 달러’ 지원

호주 가족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난민들이 정신 질환을 앓는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 온 난민들이 트라우마와 박해에 대한 심리적 상처 치유를 위해 문화적으로 특화된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알바니지 정부는 전국 재활기관 8곳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서 4년간 1억 3,6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고문 및 외상 생존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건강과 기타 서비스에 대한 상담, 지지, 위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마다 개인 및 가족 상담 9,000회 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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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은 이번 자금 투입이 “호주 정착 지원 서비스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가족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난민들이 정신 질환을 앓는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난민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비율은 접근성과 인식 요소들로 인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엠마 맥브라이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부 차관은 “이 기금이 사람들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호주인들은 필요에 맞게 정신 건강과 웰빙 지원에 접근할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