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 입출국 사례 증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못 미쳐”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단기 및 장기 출입국 사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만 명에 가까운 호주 단기 입국자(44만3,080명) 중 상위 3개국은 뉴질랜드, 영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기준 5만3,640명의 유학생들이 호주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 5,460명 증가한 것이지만, 2019년 3월인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25.7%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3월 기준으로 단기 방문객 입국자 수는 61만3,340회(사람 기준이 아닌 입국 횟수 기준)로 이는 전년도 동월 대비 44만3,080회가 증가했다. 또한 호주에 도착한 입국자의 총 횟수는 134만4,580 회로 전년 대비 96만9,950회 증가했다.
하지만 2023년 3월 여행자 수는 2019년 3월 기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하면 아직 26.7% 적은 수치다.
호주를 방문한 사람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뉴질랜드 출신은 전체 방문객의 16%를 차지했으며 총 9만5,840회 입국, 영국(7만3,490회), 미국(6만3,440회) 순으로 나타났다.
호주에 도착한 여행객이 가장 많이 머문 도시는 3월 기준, 뉴사우스웨일스(23만4,000명)가 가장 많았고, 노던 테러토리는 가장 적은 4,000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22년 호주를 방문한 사람 수는 369만4380명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 방문 목적으로는 ‘여행'(47.8%)이 가장 많았고, ‘친구/친척 방문’(37%), 사업(6.9%)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호주 방문자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18일로, 2021년 30일보다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