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공공 서비스 직원에 3년에 걸쳐 10.5% 임금 인상 제안
연방 정부가 호주 공공 서비스 분야 직원들에게 첫 해 4%, 둘째 해 3.5%, 세 번째 해 3%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다.
연방 정부가 호주 연방 공공 서비스 분야 직원들에게 3년에 걸쳐 10.5%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첫해 4%, 두 번째 해 3.5%, 세 번째 해 3%의 임금 인상 내용이 포함된다.
16만 명이 넘는 연방 정부 직원들이 10년 만에 가장 큰 임금 증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지만,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 측 협상 대표인 피터 리오단 씨는 성명을 통해 “연방 정부 직원들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고용 조건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지역 사회와 공공 부문 노조 회원들은 5월 30일까지 이번 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게 된다.
앞서 노조원들은 첫해 9%, 두 번째 해 6%, 세 번째 해 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CPSU 멜리사 도넬리 노조위원장은 “임금과 조건에 대한 정부와의 진정한 협상 내용이 불과 1년 전에 비해 거리가 너무 멀다”라며 “노조의 임금 인상 주장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