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통 사망자 수’ 해마다 증가… ‘국가 도로 안전 전략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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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교통 사망자 수’ 해마다 증가… ‘국가 도로 안전 전략 무용지물?’

호주자동차협회는 2023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전역의 도로 교통 사망자 수가 1,204명을 기록했으며, 1년 전보다 6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호주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노던 테러토리를 제외한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도로 교통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자동차협회에는 NRMA, RACV, RACQ 등 주 기반의 자동차 단체들이 가입해 있다.

협회는 2023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전역의 도로 교통 사망자 수가 1,204명을 기록했으며, 1년 전보다 6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도로 충돌사고 데이터를 개선하고 공유해야 한다며, 주정부에 상당한 교통 자금을 지원하라고 연방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연방 정부와 주, 테러토리 정부가 서명한 연방 정부의 국가 도로 안전 전략(NRSS) 2021-2030에는 2030년까지 도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심각한 부상자를 30% 줄인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이 전략에는 2030년까지 7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률과 도심 CBD 지역 사망률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도로 안전 전략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2년 도로 교통 사망자 수가 2021년보다 늘어난데 이어, 2023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