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자유당 주 정부 태즈매니아, 평의원 2명 탈당하며 소수 정부로 전락
호바트에 AFL 풋볼 경기장을 건설하는 안을 두고 내분이 인 타즈매니아 주 정부는 평의원 2명의 탈당으로 소수 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호바트에 풋볼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태즈매니아 주민들의 분노로 자유당 평의원 2명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이로써 자유당 연립의 유일한 주 정부였던 태즈매니아 주 정부가 소수 정부를 꾸리게 됐습니다.
7억 1500만 달러를 투입해 호바트 물가에 지어지는 경기장은 AFL이 요구하던 것으로 AFL은 태즈매니아 팀에 대해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것을 동의하기 전에 이를 먼저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여러 가지 비판을 받았고 심지어는 태즈매니아 자유당 내에서도 내분이 발생했습니다.
평의원이었던 존 터커와 라라 알렉산더 의원은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전향해 지역구 유권자들을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모두 경기장은 장기적인 대출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존 터커 의원은 “태즈매니아 납세자들에게 이 경기장이 악몽이 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하고자 한다”라며 “계약 조건이 무엇인지 비즈니스 케이스에서는 어떤지 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라라 알렉산더 의원은 “주 전체가 단합해 팀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시점에서 경기장이 같이 패키지로 따라가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제레미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 총리는 극도로 실망했지만 주 정부를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 총리는 “2021년 자유당으로 선출됐던 동료들에 의해 실망했지만 본인은 해야 할 일이 있다”라며 “일어나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태즈매니아 인들을 대표할 것으로 의회의 모든 의원들과 함께 태즈매니아인들의 최선의 이익에 대해 집단적인 책임감을 갖고 정부를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