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복제, 현금 인출’… 경찰, 40대 남성 멜버른 현금 인출기 앞에서 체포
카드 복제 장치를 이용해 3만 달러 이상을 훔친 혐의로 가발, 안경, 마스크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멜버른의 한 현금 인출기 앞에서 체포됐다.
복제 카드를 만들어 타인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남성이 멜버른의 한 현금 인출기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가발, 안경, 마스크로 변장을 한 43살 남성은 4월 18일 오전 6시 30분경 멜버른 마운트 웨이벌리의 한 현금 인출기 앞에서 체포됐다.
글렌 웨이벌리에 사는 이 남성은 9건의 금전적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해액은 3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의 집에서 카드 복제 장비, 다량의 복제된 은행 카드, 렌터카, 변장 용품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호주주 등에서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범죄자들이 현금 인출기에 복제 장치를 삽입한 사실을 알아차리고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범죄자들은 복제 카드를 만든 후 빅토리아주 여러 대의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