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호주 실업률이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3.5%를 유지했다.
3월 호주 실업률, 50년 만에 최저 수준 ‘3.5% 유지’
3월 호주 실업률이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3.5%를 유지했다.
3월 호주 실업률이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3.5%를 유지했다.
호주의 실업률이 3월에도 3.5%를 유지했다.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약 5만 3000개의 일자리가 채워졌고, 노동 참여율은 66.7%을 기록했다. 이 기간 풀타임 일자리는 7만 2000개 이상이 더해졌고 파트타임 일자리는 1만 9200개가 줄었다.
호주통계청의 로렌 포드 통계 책임자는 “고용이 약 5만 3000명 증가하고 실업자 수가 1600명 감소하는 상황에서 실업률이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3.5%를 유지했다”라며 “인구 대비 고용 비율은 0.1% 포인트 상승한 64.4%를 기록했고 노동 참여율은 66.7%에 머물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번 수치가 호주중앙은행의 5월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학자들은 3월 들어 일자리 2만 개가 추가되고 실업률은 3.6%로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었다.
10차례 연속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호주중앙은행이 4월 들어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림에 따라 현재 호주의 기준 금리는 3.6%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의 필립 로우 총재는 노동시장을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가 은행이 내리는 다음 결정의 기초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필립 로우 총재는 “우리가 기대한 것이 아니지만 전 세계가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그 결과로 우리 경제가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 경제와 미래가 비교적 낙관적이지만 향후 1년 정도 글로벌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고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