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협회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대학에 더 많은 투자” 촉구
호주대학협회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연방 정부가 대학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호주대학협회(Universities Australia)’가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학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주대학협회는 대학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하는 담당 부서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검토와 관련해 6월 경 중간 보고서가 작성될 예정이다.
호주 대학들은 29개 권고안을 내며 연방 정부가 연구 개발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대학협회는 현재 연구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가 지난 15년 중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호주대학협회는 또한 대학 정원에 원주민 학생을 포함하지 않는 정책을 확대할 것과 배경과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카트리오나 잭슨 협회장은 “호주는 대학이 제공하는 것들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며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기술 부족,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새로운 산업 혁명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도전을 대비하는데 낭비할 시간이 없으며 대학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고 말했다.
잭슨 협회장은 “호주가 지금처럼 안전하고 성공적이며 번영하는 국가가 되는데 호주 대학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지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의 많은 문화, 역사, 새로운 도전을 더욱 잘 이해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잭슨 협회장은 이어서 호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대학과 관련된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잭슨 협회장은 “연구 비용이 증가하지만 정부 지원금은 감소하고 있다. 대학들이 유학생의 등록금 수입에 의존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