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북부, ‘열대성 사이클론’ 대비… ‘2017년 이후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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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북부, ‘열대성 사이클론’ 대비… ‘2017년 이후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될 수도’

서호주주 연안에서 형성된 사이클론이 오늘 필바라(Pilbara) 혹은 킴벌리(Kimberley) 지역에 상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호주 북부 지역의 주민들이 이번 주 후반 당도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성 사이클론에 대비하고 있다.

서호주주 연안에서 형성된 사이클론이 오늘 필바라(Pilbara) 혹은 킴벌리(Kimberley) 지역에 상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중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성 저기압은 티모르 해를 통과하며 점차 남서부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클론은 이번 주 후반에 포트 헤들랜드와 브룸 사이의 서호주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당국은 이번 사이클론이 호주 본토를 강타한 사이클론 중 2017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상청의 딘 나모어 씨는 사이클론이 서호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모어 씨는 “사이클론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서호주 북부 지역에 소나기와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며 “서호주의 목요일 날씨는 열대성 사이클론의 경로와 강도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서호주 남서부에 한랭 전선이 발달해 서호주 내륙을 가로질러 비와 폭풍 띠가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방재난본부(DFES)는 사이클론 발전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이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위험한 악천후에 대비하고 최신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