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모건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산업 분야는 통신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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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모건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산업 분야는 통신 업계”

로이 모건 조사에서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업계로 통신 업계가 꼽혔다.

최근 실시된 조사 결과 호주에서 통신 업계가 소셜 미디어 업계보다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기관인 로이 모건이 26개 산업 분야에 걸친 약 1,000개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호주인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월 기준 12개월 동안 호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없는 브랜드로는 페이스북이 뽑혔고, 옵터스와 텔스트라가 그 뒤를 이었다.

로이 모건의 미켈레 레빈 최고 경영자는 널리 알려진 데이터 침해 사례들이 대기업 통신 업체들의 신뢰도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레빈 최고 경영자는 “데이터 침해는 절대적으로 브랜드 불신에 있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라며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혹은 명백한 데이터 남용 사례는 신뢰와 불신의 수준을 결정짓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여행, 관광 업계도 10위에서 13위로 떨어지며 이전보다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업계 순위 역시 이전보다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