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음식들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까?
“호두는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생선기름 보충제는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을 낮춰줍니다.” 아마 온라인에서 이처럼 소위 뇌에 도움이 된다는 음식 관련 정보들을 접해봤을 텐데요. 하지만 진짜 특정한 음식이나 식단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영양학 연구가 극히 까다롭지만, 일부 음식과 식단이 노화된 뇌에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옴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NYT에서는 실제로 24명의 연구자들과 인터뷰, 식이요법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더 검토해봤습니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식단의 4가지 핵심사실 아직까지도 과학자들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되돌릴 수 있는 약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가 먹는 방법은 바꿀 수 있다는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 고혈압, 비만, 당뇨와 같은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해당 질환들의 발병 위험이 잘못된 식사와 운동부족에 의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치매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 얘기죠.
특히 두 가지 식단, 지중해식 식단과 MIND 식단은 신선한 농산물, 콩과 견과류, 생선, 통곡물, 올리브유를 포함하는 것으로 “인지력 저하”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에 출판된 한 연구는 5900명 이상의 미국 노인들의 식단과 인지 능력을 분석했는데 지중해식 식단이나 MIND 식단을 가장 잘 지킨 사람들은 이러한 식단을 덜 지킨 사람들보다 인지 장애 위험이 30~35% 낮다는 것을 발견했죠.
잎이 많은 나물잎이 무성한 녹색 식물들은 영양소와 섬유질로 가득 차 있고, 인지력 감퇴를 늦추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올해 연구원들은 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식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뇌를 살펴봤는데요. 실제로 18개월 후 만카이, 녹차, 호두가 풍부한 “녹색”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노화로 인한 뇌 위축 비율이 가장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알록달록한 과일과 채소또 그릇이 알록달록 화려해질수록 당신의 뇌에는 좋을 수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약 20년 동안 7만7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추적 관찰했는데요. 알록달록한 과일과 야채, 초콜릿, 와인 등으로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식단을 가진 사람들이, 플라보노이드를 덜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인지 노화 징후를 덜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죠. 특히 베리류는 효과가 뚜렷하다는 소식.
생선많은 종류의 해산물, 특히 지방이 많은 물고기는 오메가-3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과 관계가 깊고, 치매나 인지능력 저하의 위험을 줄여왔죠. 르완 대학 뉴저지 노화 연구소의 미첼 클링 박사는 “생선이야말로 브레인 푸드”라고 말합니다.
견과류, 전곡류, 콩류 및 올리브 오일견과류와 씨앗도 인지력 저하를 늦추는데 연관이 있다고 하죠. 2014년에 출판된 또 다른 연구는 1995년과 2001년 사이에 70세 이상의 약 1만6000명의 여성들을 조사했는데요. 연구원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5인분의 견과류를 섭취한다고 말한 여성들이 견과류를 먹지 않은 여성들보다 인지 점수가 더 우수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단, 영양 보조 식품은 효과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방산, 비타민 B 또는 비타민 E를 포함한 식이 보충제가 인지력 저하나 치매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증거는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합니다. “보충제는 건강한 식단을 대체할 수 없다”고 모스코니 박사가 말했습니다. 메이요 클리닉의 피터슨 박사는 이 격언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이 식물에서 온 것이라면, 먹어라. 단 그것이 식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