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후보 사퇴를 발표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대선 캠페인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에 앞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으로 노동당 지지자들은 결집한 상태입니다. 미국 대선 곧 11월에 치러지는데 과연 이 결과가 국제사회 그리고 호주와 한국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호주 출신의 한국 아산정책연구원의 피터 리 박사 연결합니다. 피터 리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피터 리 박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혜인 PD: 네. 박사님께서는 과거 시드니 대학교 그리고 멜버른 대학교에 계셔서 호주와 인연이 깊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피터 리 박사: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멜번 교포는 2세대인데요. 이제 멜버른에서 쭉 자라고 이제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박사도 하고 이제 2년을 시드니 대학교 미국학 연구소에서 이제 호주 미국 동맹을 연구하다가 최근에 이제 한국에 와서 이제 또 한미 동맹을 또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이제 한국 호주 같은 나라들이 미국을 어떻게 바라보는 시각에서 좀 얘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나혜인 PD: 정말 미국 전문가를 저희가 오늘 모실 수 있게 됐는데요. 게다가 호주 멜번 교포 2세라고 하셨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멜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어떤 변수가 있겠습니까?
피터 리 박사: 진짜 지난 한 달이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약간 영어로 하면 Truth is stranger than fiction이라고 하는데 진짜 한 달 전만 해도 불구하고 진짜 대통령 대선 토론도 있었고 그런 7월 13일 날 트럼프 대통령 암살 사건도 있었고 그다음에 이제 새로 부통령 쪽에는 J.D Vance 같은 사람들도 나오고 그 이제 후보 사태까지 나와서 진짜 앞으로도 어떻게 될 건지도 모르고 너무 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이제 큰 차이인 것 같고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이제 남은 이제 몇 주 남았는데 미국 내에서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해러스 부통령이 이제 또 토론을 할 전망이 있는가 그게 아마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제 이제 지구가 계속 변하는 게 이제 아마 또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이제 오늘 아침만 봐도 이렇게 미국과 러시아가 이런 포로 인젤 이런 교환도 하는 거 보면 앞으로도 중동이나 유럽이나 아시아도 불구하고 이제 변화가 계속 있을 것 같아요.
나혜인 PD: 네. 그렇습니다. 특히나 말씀하셨던 이 tv 토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사실 지켜보는 관전 국가로서 가장 궁금한 것은 이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인데요. 이 선거 결과에 따라서 국제관계에 있어서 가장 변화가 생길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피터 리 박사: 제가 그동안 연구해온 부분이 약간 이제 동맹 정치라고 하는데 그래서 호주와 미국의 동맹 아니면 한국과 미국의 동맹 그래서 미국의 이제 핵심 동맹국가들이 늘 불안했죠. 트럼프 이제 첫 번째 임기 때도 보면 진짜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에 대한 태도 이게 너무 달랐었고 과거랑 비해 그래서 바이든 정부가 이제 4년 동안 이제 3년 반 동안 이 아이스파 동맹과 우방국에 대한 신뢰를 다시 얻겠다고 많이 노력을 했잖아요. 그래서 이제 호주 같은 경우는 오크스 파트너십도 생기고 이제 한국 같은 경우는 이제 워싱턴 선언과 NTG 같이 이런 핵협의체도 만들었는데 이것이 과연 이제 다음 3년에서 4년 동안 과연 이어질 것인가 이것이 이제 아마 동맹 국가들 입장에서는 제일 불안한 부분인 것 같고 그다음에는 이제 미중 관계나 미국 러시아 관계 이런 것들도 이제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