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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성인 4명 중 1명, 외로움 느껴…재정적 어려움·실직·이혼 경험시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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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호주 성인 4명 중 1명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Loneliness study
Key Points
  • 호주 성인 4명 중 1명, 외로움 느껴…젊은 세대 40%
  • 재정적 어려움, 실직, 이혼 등 8주 이상 지속 외로움에 더 취약해
  • “덮어두는 것 보다, 한 사람만 알아봐줘도 큰 차이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호주 젊은 세대의 40% 이상이 지속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성인 4명 중 1명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호주의 두 번째 연례 외로움 인식 주간을 맞아 자선 단체인 Ending Loneliness Together에서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실직, 독신 또는 이혼,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8주 이상 지속되는 외로움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버른에 사는 갓 엄마가 된 소피아 푸는 부모가 되는 것이 매우 고립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외로움이란 같은 시기에 내가 겪고 있는 일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우자 외에는 외로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그냥 덮어두고 ‘괜찮아, 한 달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넘어가는 것보다 한 사람만 알아봐줘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