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ational network of electric charging stations needs to be a priority, say infrastructure experts. (AAP)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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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사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들며, 호주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가격이 3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 전기차 가격 국내 처음으로 3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져
- 전기차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 가속화가 원인
- 연방정부, 라이드쉐어 탄소 감축 위해 500대 전기차 추가 제공
전기차 가격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3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전기차 제조사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격 경쟁을 가속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MG가 1일 가격 전쟁에서 기습 공격을 가하며 일련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MG는 최신 전기차인 MG ZS EV를 3만499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MG만 저배출 차량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아니다.
비야디(BYD)와 테슬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호주 내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나왔다.
올해 상반기 새로운 전기차 판매는 16.5% 증가했으나 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8%에 불과하다.
한편, 라이드쉐어(rideshare) 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2000만 달러의 정부 투자의 일환으로 라이드쉐어 운전자에게 500대의 전기차가 추가로 제공된다.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전기차를 라이드쉐어 차량으로 대여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 스플랜드(Splend)에 대한 추가 재정 지원이 배출량 감축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웬 장관은 “지난 12개월 동안 해왔던 일을 반복하고 있는 스플랜드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라이드쉐어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500대의 추가 전기차가 배출량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국에 이러한 차량이 판매될 때 중고 시장에 더 많은 전기차가 나온다는 의미며, 이는 정부 관점에서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중고 시장에서 더 저렴한 전기차를 제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