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렉서스 타고 5000명 구조하며 북한 홍수 현장 조사
쉐타 샤르마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오후 9:38 AEST · 3분 읽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중국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 지역을 시찰하면서, 폭우로 인해 고립된 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고 관리들의 과실을 비난했습니다.

월요일 국영 조선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토요일 폭우로 인해 북서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한 후 약 5000명이 구조되었으며 일부는 헬리콥터로 공수됐다.

국경 인근의 기록적인 강우량은 북한과 중국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 수위의 “위험선을 훨씬 초과”해 신의주시와 의주시 주민 수천 명이 고립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 작전에는 헬기 10대가 동원돼 20차례 비행이 이뤄졌고 대피를 위해 보트도 동원됐다고 한다.

국영 언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고급 렉서스 SUV를 타고 홍수를 뚫고 군 기지의 콘크리트 활주로로 보이는 곳에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헬리콥터가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에는 들판이 진흙빛 갈색 물에 잠기고 작은 집의 지붕선만 보이는 등 홍수의 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대폭풍 개미로 인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국 접경 인근 침수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로이터 경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대폭풍 개미로 인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국 접경 인근 침수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로이터 경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접경 지역의 침수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로이터 경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접경 지역의 침수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로이터 경유)
보고서는 심각한 홍수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비와 유사한 기타 자연재해는 가난한 나라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2020년에 태풍과 폭우는 김 위원장이 이전에 국내에서 “여러 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한 어려움 중 하나였으며, 가혹한 전염병 관련 제한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UN 제재도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김 씨는 “홍수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 참담한 상황을 초래한 당국의 직무 태만에 대해” 화를 냈다.

“이런 심각한 관행에 대해 공무원들의 무책임함을 거듭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장마가 오기 전에 반복적으로 예방조치를 취했고 며칠 전인 7월 22일 국가비상대책위원회가 소집됐다”고 김씨는 말했다.

“그러나 자연재해 예방사업에는 아직 경각심이 없습니다. 주요직 간부들의 나태함과 편법이 매우 심각한 국면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024년 7월 28일 북한 평안북도 홍수 피해 지역 (EPA)
2024년 7월 28일 북한 평안북도 홍수 피해 지역 (EPA)
김정은, 지방 당국(EPA)의 재난 대비에 분개하다
김정은, 지방 당국(EPA)의 재난 대비에 분개하다
이는 아시아 전역의 태풍과 폭우로 인해 중국, 필리핀, 인도, 네팔을 포함한 정부가 전쟁 태세를 갖추게 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극한의 날씨가 인간이 주도한 기후 변화의 원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주 태풍 개미로 인해 필리핀과 대만 일부 지역에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중국 푸젠성에 상륙해 이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던 중국을 더욱 황폐화시켰습니다.

김씨는 지난 주 위기 대응 회의를 열어 비가 농업과 사람들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주 초 개성시에는 하루 만에 63mm의 비가 내리는 등 북측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9년 만에 북한에서 가장 높은 비라고 밝혔다.

Kim Jong-un surveys massive flooding in North Korea from his Lexus as 5,000 rescued

Shweta Sharma

Mon 29 July 2024 at 9:38 pm AEST·3-min rea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has surveyed flood-hit areas on the country’s border with China in a luxury car, as he accused officials of negligence for allowing heavy rains to plunge the isolated nation into a “grave crisis”.

Around 5,000 people have been rescued, some airlifted in helicopters, after a heavy downpour on Saturday caused flooding in the northwestern part of the country, according to the state-run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on Monday.

Record rainfall near the border “far exceeded the danger line” of the water level of the Amnok river that flow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isolating thousands of residents in Sinuiju City and Uiju County, it said.

The rescue operation involved 10 helicopters which made 20 flights and boats were mobilised for the evacuation, reports said.

Pictures published by state media showed Mr Kim riding in his luxury Lexus SUV through flood waters and sitting on a chair on what appeared to be concrete tarmac at an army base, as helicopters brought people to safety.

The images also showed the extent of flooding as fields were seen inundated in muddy-brown water and only the rooflines of small homes were visible.

The report did not say how many people were killed in the severe flooding.

Rains and similar other natural disasters spell havoc for the impoverished country. In 2020, typhoons and torrential rains were among the difficulties Mr Kim previously said had created “multiple crises” at home, along with draconian pandemic-related restrictions and UN sanctions over his nuclear weapons programme.

Mr Kim fumed at the authorities “for their negligence of duty that caused a disastrous situation because of the failure to take a flood prevention measure”.

“I’ve already given a repeated warning to the irresponsibility of officials over such serious practices. And the state repeatedly gave a precaution before the rainy season and the National Emergency Response Committee was called on July 22, a few days ago,” Mr Kim was quoted as saying by the agency.

“But alertness has not yet given to the work for preventing natural disaster. Indolence and expediency of officials at major jobs have reached a very serious phase.”

It comes as typhoons and torrential rains across Asia have forced governments, including those in China, the Philippines, India, and Nepal, to work at war-footing, as scientists blamed extreme weather on human-driven climate change.

Typhoon Gaemi led to major flooding in parts of the Philippines as well as Taiwan last week. The typhoon then made landfall in China’s Fujian on Thursday causing further devastation in the country which was already grappling with torrential rains.

Mr Kim held a crisis response meeting last week to discuss strategies to mitigate the impact of rains on agriculture and people.

North has been receiving record-breaking rains with Kaesong City receiving 63mm (18.2inches) of rain in a single day earlier this week. South Korea’s weather agency said it was the highest recorded rain in the North in 29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