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통계청이 6월 분기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대비 3.8% 높아졌다고 밝혔다.
The Reserve Bank will meet next week to decide on interest rates.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Key Points
- 6월 분기 호주 연간 물가 상승률 3.8%… 3월 분기 3.6%보다 소폭 상승
- 주택(1.1% 상승), 음식 및 비알코올 음료(1.2% 상승), 의류 및 신발 (3.1% 상승), 알코올 및 담배(1.5% 상승)
- 다음 주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변동 여부에 관심 집중
6월 분기의 호주 연간 물가 상승률이 3.8%를 기록했다. 3월 분기에 기록했던 연간 물가 상승률 3.6%에 비해서 높아진 수치다.
호주통계청은 오늘 6월 분기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대비 3.8% 높아졌다고 밝혔다.
호주통계청은 주택(1.1% 상승), 음식 및 비알코올 음료(1.2% 상승), 의류 및 신발 (3.1% 상승), 알코올 및 담배(1.5% 상승)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How Australia’s inflation rate has changed
Australia’s interest rates are lower than some places, but inflation is higher.
이는 현재 4.35%인 기준 금리의 변동 여부를 결정하는 호주중앙은행 회의를 한 주 앞두고 발표된 것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호주의 금리는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물가 상승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호주중앙은행이 중요시하는 척도인 “인플레이션의 손질된 중간 측정치”인 연간 기조 물가(underlying inflation)는 6월 분기에 3.9%로 낮아졌다. 3월 분기 당시에 기조 물가는 4%를 기록한 바 있다.
호주통계청의 미셸 마르콰르트 물가통계 책임자는 “(기조 물가가) 2022년 12월 분기 당시 최고치였던 6.8%에서 6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