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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퍼스, ‘백만 달러 도시’ 진입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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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MARKET STOCK

Play02:22

A general view of residential housing over the inner Brisbane suburb of Milton, Friday, May 17, 2024. Source: AAP / DAVE HUNT/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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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과 퍼스가 각각 향후 3개월과 12개월 내에 주택 중간값이 백만 달러인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KEY POINTS
  • 브리즈번·퍼스…국내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 전반적 추세 거슬러
  • 브리즈번 3개월 내…주택 중간값 100만 달러 도달 전망
  • 퍼스 내년 6월께…주택 중간값 100만 달러 도달 전망

브리즈번과 퍼스의 ‘백만 달러 도시’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 도메인은 브리즈번의 중간 주택 가격이 앞으로 3개월 안에 처음으로 백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퍼스는 내년 6월까지 백만 달러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메인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성장 가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멜버른도 주택 가치 상승세에 계속 가속도가 붙을 경우 12월 말까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시드니와 애들레이드의 주택 가격 상승은 금리 인상과 이전 가치 상승으로 인해 주택 구입 능력이 악화하면서 완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메인의 수석 경제학자 니콜라 파월은 브리즈번과 퍼스의 주택 가격 중간값이 단 3개월 안에 각각 4%와 6.6% 급등한 후 예상보다 일찍 백만 달러의 이정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은 “가격 상승세 둔화라는 전반적 추세를 벗어난 몇몇 도시가 있는데, 특히 퍼스와 브리즈번은 가격 상승이 가속화됐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주도는 이제 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브리즈번의 주택 가격 중간값은 거의 3만8000달러 상승한 97만6464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속도라면 브리즈번은 2.4%의 추가 상승만으로 백만 달러 도시에 진입할 수 있다.

퍼스의 주택 가치는 지난 1년에 걸쳐 매일 448달러 상승하며 처음으로 중간값이 80만 달러를 넘어섰고, 백만 달러 중간값 달성까지 17.3% 상승을 남겨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