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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의료용 대마초 운전 시험…’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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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al cannabis Source: Getty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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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정부가 의료용 대마초가 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시험을 18개월 간 진행한다.


KEY POINTS
  • 빅토리아주, 의료용 대마초 운전 안전 평가 시험…세계 최초
  • 폐쇄 도로 트랙서 진행…9월 시작해 18개월간
  • 의료용 대마초 복용자 약 70명 참여

빅토리아주의 의료용 대마초 사용자들이 운전 안전 평가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시험은 실제 도로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폐쇄 도로 트랙에서 진행되는데, 대마초 주성분인 환각물질,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함유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저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스윈번 공과대학교(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가 운전 시험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대마초 성분인 향정신성 화학작용, 즉 환각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함유된 의약품 처방을 받은 사람이 인체에 성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운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더라고 형사 고발을 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복용 후 며칠 동안 인체에 남아있을 수 있다.

주정부는 새로운 시험을 통해 의료용 대마초가 운전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기를 바라고 있다.

호주에서는 빅토리아주가 2016년 의료용 대마초를 최초로 합법화했으며, 의사 처방을 통해 수십 개 종류의 카나비스 의약품을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빅토리아주는 의료용 대마초 접근을 합법화한 국내 최초의 주며, 이제 세계 최초의 시험을 통해 대마초 의약품 복용자들이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는 약 70명이 9월에 시작되는 시험에 참여하며 18개월 동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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