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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객, 해외여행서 ‘체험·유흥’ 지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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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객, 해외여행서 ‘체험·유흥’ 지출 세계 1위

호주 관광객은 체험과 유흥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출을 하며, 휴가비 5분의 1을 체험과 유흥을 위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abukich  is an entertainment and red-light district in

The report found Japan is gaining popularity with Australian travellers due, largely, to the yen being near a 17-year low against the Australian dollar. Source: Getty / Zhang Peng/LightRocket

KEY POINTS
  • 호주 관광객, 휴가 예산 5분의 1 ‘체험·유흥’ 지출…세계서 가장 많이 지출
  • 호주 관광객, 해외 여행시 쇼핑보다 체험 우선
  • 펜데믹 이후, 피지, 발리, 도쿄, 오사카 관광 늘어…”엔저 효과, 독특만 문화 요인”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관광객은 체험과 유흥 부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관광객은 체험과 유흥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출을 하며, 휴가비 5분의 1을 이러한 활동에 지출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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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기업인 마스터카드의 산하 기관인 마스터카드 이코노믹스 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관광객은 전 세계 평균인 12%에 비해 19%의 휴가를 이러한 활동에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터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만(David Mann)은 AAP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사람들은 여행을 할 때 쇼핑보다는 체험을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선호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Source: SBS News

Source: SBS News

이 보고서는 마스터카드 고객의 익명화된 데이터를 집계해 해외에서의 지출을 조사했다.

최근 몇 달 동안의 항공권 예약 점유율을 2019년 비슷한 기간과 비교했을 때 피지, 발리, 도쿄, 퀸스타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오사카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 여행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만은 엔화가 호주 달러 대비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두 여행지가 호주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Good news for Australians looking to go overseas 

28 Nov 2023, 7:18 pm

Good news for Australians looking to go overseas

그는 “일본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일본을 선택하는 데 추가적인 유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본엔 사람들이 찾고 있는 식당, 스키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고 상대적으로 독특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호주 관광의 경우 뉴질랜드, 미국, 한국, 인도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도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은 “이번 보고서에서 인도를 비중 있게 다룬 이유 중 하나는 인도에서 오는 여행객이 결국에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만큼이나 다양한 이유로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인도는 빠른 성장과 중산층의 증가, 여행 수요를 갖춘 곳으로, 이용되는 비행기 수가 많기 때문에 수용 인원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