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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포브스 조사 ‘억만장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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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aylor Swift on stage singing.

Musician Taylor Swift is now worth over $US1 billion each. Source: AAP, AP / Ashley Landis

KEY POINTS
  • 포브스, 테일러 스위프트 11억 달러 재산 모아 ‘억만장자’ 합류
  • 포브스 “스위프트는 자신의 노래와 공연 만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최초의 음악가”
  • 세계 부자 순위 1위, 글로벌 명품 기업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조사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포브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 세계 5개 대륙을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Eras Tour) 공연 수입과 음반, 음원 수익을 합쳐 11억 달러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자신의 노래와 공연 만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최초의 음악가”라고 평가했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최근에는 스위프트가 일으키는 경제효과를 뜻하는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그래미 최우수 앨범상을 네 번이나 수상했다.

포브스는 가수 리한나와 비욘세의 남편인 래퍼 제이지(Jay-Z) 역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지만 이들은 패션 브랜드, 주류 회사, 엔터테인먼트 회사 지분 보유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억만장자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며 현재 2,781명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부자 순위 1위는 글로벌 명품 기업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으로, 자산은 233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어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산 1950억 달러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3위,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4위, 오라클 소프트웨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