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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록상 가장 따뜻한 7월에 12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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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록상 가장 따뜻한 7월에 120명 이상 사망
유로뉴스
2024년 8월 7일 수요일 오전 2:05 AEST·2분 읽기

도쿄, 기록상 가장 따뜻한 7월에 120명 이상 사망
일본 당국은 7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도쿄 수도권에서 열사병으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화요일 밝혔다.

도쿄 검시관에 따르면 사망자 123명 중 상당수는 60세 이상 노인이었다.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실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대부분 에어컨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일본 보건 당국과 기상 예보관들은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탈수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것을 거듭 권고했습니다.

검시관실에 따르면 이는 2018년 폭염 당시 127명이 사망한 이후 7월 도쿄 23개 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열사병 사망자 수였다.

게다가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3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열사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7월 평균기온은 지난 30년 평균기온보다 2.16도 높아 일본 기상청이 1898년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7월이었다.

화요일에는 도쿄와 서일본 대부분 지역에 열사병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도쿄 시내의 기온은 약 34도까지 올랐고 많은 사람들이 파라솔이나 부채를 들고 다녔습니다.

교토에서 온 다카노 히데히로는 “매년 무더위가 길어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나는 자는 동안을 포함해 항상 에어컨을 켜둔다.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2024년 7월 4일 도쿄의 시원한 안개 지점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4일 도쿄의 시원한 안개 지점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 AP
프랑스 관광객 막심 피카베가 도쿄에서 구매한 휴대용 선풍기를 선보였습니다. “매우 잘 작동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 온도라면 필수죠.”

기상청은 8월에도 35도 이상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성명을 통해 “기온 예보와 열사병 경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열사병 예방을 위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Over 120 dead in Tokyo as city sizzles through warmest July on record

Euronews

Wed 7 August 2024 at 2:05 am AEST·2-min read

Over 120 dead in Tokyo as city sizzles through warmest July on record

More than 120 people died of heatstroke in the Tokyo metropolitan area in record-breaking July weather, Japanese authorities said on Tuesday.

According to the Tokyo Medical Examiner’s Office, many of the 123 people who died were over the age of 60. All but two were found dead indoors, and most were not using air conditioners despite having them installed.

Japanese health authorities and weather forecasters repeatedly advised people to stay indoors, consume ample liquids to avoid dehydration and use air conditioning.

It was the largest number of heatstroke deaths in Tokyo’s 23 metropolitan districts in July since 127 deaths were recorded during a 2018 heatwave, the medical examiner’s office said.

On top of this, more than 37,000 people were treated at hospitals for heatstroke across Japan between 1 and 28 July, according to the Fire and Disaster Management Agency.

The average temperature in July was 2.16C higher than the average over the past 30 years — making it the hottest July since the Japan Meteorological Agency began keeping records in 1898.

On Tuesday, heatstroke warnings were in place in much of Tokyo and western Japan.

The temperature rose to about 34C in downtown Tokyo, where many people carried parasols or handheld fans.

“I feel every year the hot period is getting longer,” said Hidehiro Takano from Kyoto. “I have the aircon on all the time, including while I’m sleeping. I try not to go outside.”

People cool off at a cooling mist spot on July 4, 2024, in Tokyo.
People cool off at a cooling mist spot on July 4, 2024, in Tokyo. – AP

Maxime Picavet, a French tourist, showed a portable fan he bought in Tokyo. “It works very, very well,” he said. “With this temperature, it’s a necessity.”

The meteorological agency predicted more heat in August, with temperatures of 35 Celsius or higher.

“Please pay attention to temperature forecasts and heatstroke alerts and take adequate precautions to prevent heatstroke,” it said in a statement.